2022 롤드컵 결승전 리뷰 (1경기)

세계 최초 롤드컵 4회 우승을 노리는 T1과 드라마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DRX와의 롤드컵 결승전이 시작됐습니다. 롤드컵 결승전 경기를 빠르고 중요한 핵심부분만 요약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1세트는 SKT T1 승리

1세트는 SKT T1이 승리했습니다. 페이커의 첫 데스를 주면서 미드 주도권을 DRX에게 내줬지만 뚜벅이 챔피언인 DRX DEFT의 시비르를 솔로킬로 잡아내고, 용 스틸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T1이 가져왔습니다. 이후 전령 싸움에서 전령을 DRX가 잡았지만, 전령 눈을 먹지 못해 전령으로 게임을 굴려가지 못했습니다. 이후 T1이 용 스택을 4 스택까지 무난히 챙기면서 경기를 이겼습니다.

 

벤픽 싸움

벤픽 싸움만 봐서는 T1은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챔피언인 바루스를 선픽 했고, DRX는 페이커의 아칼리, 라이즈를 모두 견제하면서 제카의 원픽인 사일러스를 가져가면서 미드 주도권을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T1 픽 : 요네, 리신, 아지르, 바루스, 레나타
DRX 픽 : 아트 룩스, 비에고, 사일러스, 시비르, 딩거

확실히 상체 픽은 아트 룩스 비에고를 가져간 DRX가 유리해 보였지만, 원딜에서 시비르를 픽하면서 슬로 게임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대로 T1은 바루스, 요네 등이 라인 전서 강하면서 주도권을 손쉽게 가져갔습니다.

초반 라인전 싸움

초반 표식이 빠른 정글을 돌면서 페이커 아지르의 점멸을 뽑았고, 이후 점멸이 빠진 아지르를 압박하면서 미드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이후 재차 미드 갱을 가면서 아지르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렸습니다. 바텀 라인전은 시비르, 딩거 조합이 바루스, 레나타 조합을 압박하면서 바텀 라인전도 가져가면서 DRX가 초반에는 유리했습니다.

 

 

경기 흐름 넘어간 시점

유리했던 DRX의 경기 흐름이 T1으로 넘어간 시점은 DEFT의 첫 솔로킬을 내주면서 유리했던 바텀 라인전이 동등해진 점과 전령 싸움에서 이겼지만 전령을 먹지 못해 스노볼을 굴리지 못한 부분입니다.  유리했던 상황을 굴리지 못하고 첫 용 스틸을 당하면서 게임을 T1에게 넘겨줬습니다.

1세트 경기는 T1의 승리

이후 T1은 바론과 용 스택을 안정적으로 모두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롤 스노볼이 어떤 건지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확실히 DRX는 시비르를 고른 이유인 장기전으로 가면서 후반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연이은 킬을 내주면서 DEFT가 클 시간을 못 가진 게 아쉬운 요인이었습니다. 이번 롤의 주요 핵심은 확실하게 라인전을 이기면서 게임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게 중요한 요인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