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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건축 대장 삼익비치의 사업시행인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조합원들의 바다 조망권 니즈를 최대한 수렴해 설계변경을 추진하는 만큼,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익비치 재건축 성공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뷰 아파트와 용호상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익비치 재건축의 진행에 따른 지방 재건축 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재건축 대장은 나야 나


삼익비치 재건축 조합은 오는 25일까지의 사업시행계획 공람을 마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심의까지 통과되면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시행인가란 재건축사업의 거의 마지막 단계이며, 인가 이후 조합원들의 분양 신청, 관리처분 인가, 철거, 착공, 준공 순으로 사업이 이뤄집니다. 조합원들은 소형평수의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가급적 대형 평수 위주로 1:1 배정받기를 원하고 있어 사실상 일반분양의 매물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현재 삼익비치 한 호실을 갖고 있다면 향후 지어질 아파트의 1호실을 배정받는 것으로, 일반분양자들의 몫은 많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대형 평수의 아파트가 바다 뷰를 보는 만큼, 이 아파트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공사는 GS건설이 맡으며, 삼익비치 옆에 삼익타워 재건축 또는 GS건설이 담당하기에 이 일대는 어마한 GS건설 존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재건축 대장은 삼익비치이고, 바다의 영구 뷰를 확보하는 만큼 위상은 엄청 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어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가파르면서, 한국 기준금리 역시 그 속도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 기사를 보면 가계 대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고, 최근 변동금리 주담대는 7%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앞선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약 4억 원의 주담대 대출받은 사례의 경우 약 40만 원의 이자부담이 많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승진을 하게 될 시 약 4~50만 원 정도 급여 인상이 있다고 본다면, 이자 부담의 증가는 마치 승진이 한해 늦어지는 거 같은 체감이 들게 합니다. 이로 인해 부수입 파이프라인을 찾는 젊은 층도 많다고 하는데, 확실히 노동으로 인한 급여로는 이자인상이 크게 부담이 됩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 또한 얼어붙어 있고, 이 시기에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는 고요 속 부동산 시장을 녹이는 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재건축시장은 확실히 현 정부 들어 규제를 약하게 하면서 순풍을 타고 있고, 앞선 삼호가든 역시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향후 재건축시장의 불씨는 일대의 아파트값 상승을 불러올 것일지, 아니면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요소가 더 클지는 살펴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