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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연준(FED)이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75% 인상한 자이언트 스텝 행보에 따른 세계 경제 및 미국 주식의 향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이언트 스텝 결정

미국 연준은 0.5%인상인 빅 스텝과 0.75%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은 세계 경제의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내다 받기에 대부분 빅 스텝(0.5%)만큼 올리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8.6% 상승하면서 상황은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초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고 세계경제가 침체로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고, 과감한 금리인상 통해 경제의 연착륙(soft landing)을 시키고자 자이언트 스텝 결정을 내렸습니다.

 

1) 자이언트 스텝 후 주식시장 반응

 

한국시간 6월 15일 미국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 발표 후에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은 동반 상승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 자체는 충격이지만 향후 가파른 금리인상은 없을 거라는 뉘앙스를 시장은 읽었고, 특히 파월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경제는 더 이상 금리인상으로 흔들릴 일은 없다고 말했기에 시장은 상승으로 보답했습니다. 그러나 6월 16일 금일 시장은 반대로 흘러갔습니다. 나스닥은 10,723.99로 전일대비 3.38% 하락 중에 있습니다. 더 이상의 과감한 속도감 있는 금리인상은 없을지언정 당분간 주식시장은 큰 변동장이 될 거라고 판단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 향후 변동장 대응방안

 

투자자들은 현금비중을 더 높이고 기업의 적정가치가 얼마인지에 대해 고민을 할 시기라 생각됩니다. 미국 주식은 장기 우상향해왔고 특히 기술주, 성장주들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로 인해 아직 수익이 나지 않는 기업조차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높아졌고 해당 기업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자 큰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식의 적정가치를 찾고 그 가치보다 현재가가 낮을 경우에 과감한 주식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절대 개별 주식과 싸우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등에 입고 꾸준한 적립식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