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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경제 키워드는 미국 소비자물가(CPI)입니다. 최근 언론에서 자주 보이고 언급하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왜 최근 세계경제를 논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가정이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와 용역의 평균 가격을 측정한 지수입니다. (출처 : 위키백과) 이 CPI의 변동률로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생활하면서 소비하는 대상의 가격 변동을 수시로 체크한 지수의 의미고, 그 변동률을 전년대비(YOY), 전월대비(MOM)를 체크해서 미국 연준(한국은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올리고, 내리고 정책 결정하는데 결정적 자료로 활용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요한 이유

 

미국 연준(FED)이 금리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참고하는 가장 결정적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제는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무한히 공급할 수 있는 미국의 정책이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 내 소비자물가지수가 매우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팬더믹(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태)이 왔고, 이를 빠르게 극복하고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시키는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경기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시켰으나 이과정서 돈의 유동성이 풀려 자산의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습니다. 미국(FED)은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잡을 수 있고, 오래지 않아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고 믿었습니다. 사실 S&P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찍고 있을 정도로 경기가 좋은 만큼 인플레이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모든 원자재들의 공급이 부족해지고, 특히 유가는 120달러까지 올라가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경제 재재 목적으로 러시아 원유를 수입하지 않으면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유가의 가치는 높아졌습니다.(공장 돌리는 데 사용, 화물 움직이는 데 사용 등 모든 곳에 쓰임)

또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를 위한 봉쇄정책으로 더욱더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고 이는 수요와 공급의 경제의 기본원리를 무너뜨리고 (공급 <수요) 초유의 인플레이션을 만들게 됩니다.

여기서 FED(미국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은 수요를 억눌러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입니다. 공급은 국가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전쟁 종료, 중국 봉쇄정책 해제)이기 때문에 금리를 높여 수요를 억지로 억누르는 것입니다.

이 근거로서 미국연준(FED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고, 마침내 5월 지표는(6월 발표) 전년대비 무려 8.6% 급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연준이 다음 FOMC 미팅 때 빅 스텝(0.50% 상승)도 아닌 자이언트 스텝(0.75%)으로 한 번에 상향시킬 것이라고 예상해 최근에 미국 주가와 한국 주가는 급락을 했습니다. 세계경제가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는 신호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중요한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 흐름

 

당분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고공행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가 때문입니다.
확실히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 부동산 신규취득 건수와 금액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소비에 있어서는 대출부담(금리인상)이 두려워 줄이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대표 원자재값인 유가가 100달러도 아닌 120달러 이상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제품 가격 인상)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정점은 4/4분기로 예상하는 언론도 많지만, 무엇보다 내년(2023년)에 경기침체가 온다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CPI지수 수시 체크의 중요성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매월 발표하는 지표이고 해당 지표가 언제 정점을 찍고 내려올지에 대해 연구해야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전년대비 상승률)가 정점을 찍고 내려와야 추가적인 금리인상의 대한 목소리가 작을 것입니다.
아무튼 현재 세계경제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CPI를 말씀드렸으니, 꼭 확인하셔서 잘 대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