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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에서 역대급 관심을 불러 모은 새빗켐이 8월 4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앞선 성일하이텍 흥행처럼 시초가는 공모가의 더블로 시작하고 상으로 직행하는 따상이 가능할지에 대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첫날 성적과 공모주 매도 후기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새빗켐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새빗켐 회사는 2차 전지 재활용 회사입니다. 앞선 성일 하이텍과 유사한 업체라 보시면 됩니다. 2차 전지 재활용 시장은 향후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금은 모든 업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키우는 시기라 생각됩니다. 2차 전지는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목받았고, 전기차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폐배터리의 사후처리를 위해서 새빗켐과 같은 회사들이 미래에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폐배터리의 유가금속 회수율에 주목하고 있으며, 새빗켐은 업계 최고의 유가금속 회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실적도 작년 회계기준 333억의 매출과 55억의 영업이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빗켐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데 집중할 것이고, 고순도 탄산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등록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새빗켐의 첫날 상장 성적은?

새빗켐의 상장에 대한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공모가 : 35,000원
  • 시초가 : 70,000원
  • 고가 : 91,000원
  • 저가 : 70,000원
  • 종가 : 72,500원

시초가는 기분 좋게 70,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100% 오른 70,000원으로 시작했습니다. 더블로 시작했고 고가는 91,000원으로 흔히 말하는 따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주가는 하락했고 종가는 72,500원으로 아쉽게도 더블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는 앞선 성일하이텍 회사 주가 흐름과 비슷합니다. 폐배터리 시장은 충분히 기대할만한 시장이나, 아직 활성화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새빗켐의 밸류에이션을 얼마나 줄지에 대해 시장의 판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새빗켐 공모주 매도 후기

저는 새빗켐 공모주 상장 즉시에는 모바일 어플로 확인을 못했습니다. 9시 15분경 어플을 키니 이미 따상을 갔다가 하락 중이었고, 순간 고민이 됐습니다. 다시 한번 금일 장 후반부에 말아 올리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모주 3주를 받은 상황서 8만 3,400원에 매도를 하면 그래도 약 14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고, 크게 욕심내지 말자는 생각에 매도를 완료했습니다. 앞선 성일하이텍의 교훈이 있었는데, 아직 폐배터리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기에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역시나 종가는 아쉽게도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폐배터리 기업에 대해서는 공부를 했기 때문에 매도에도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의 공모주 매도 수익률은 137.73%를 기록했습니다. 오랜만에 맛 본 공모주 수익이고, 8월에도 있을 공모주를 잘 준비해서 포스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