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계적인 경제 석, 학사와 미국의 각 연은 총재 및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참석해 세계 경제 방향을 논의한 잭슨홀 미팅이 종료됐고, 세계 증시에 큰 먹구름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시장에서 제기한 내년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조, 분위기에 대해 매우 경계했습니다. 잭슨홀 미팅에서 이처럼 기준금리인상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이고,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잭슨홀 미팅 요약

잭슨홀 미팅 결과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1. 기준금리인상기조 유지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내에 김준 금리를 3.75~4.00% 범위로 올려야 한다고 말을 했고, 뒤늦게 올리는 것보다 이른 시일 내 빨리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다른 연은 총재들도 모두 기준금리인상기조를 유지하고, 현재 시장에 흐르는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 방향 시각에 대해서는 모두 부정적으로 대답했습니다. 최근 발생된 인플레이션이 대외적인 이슈(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국 봉쇄정책)에 따른 공급 부족 영향이 커 쉽게 잡히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기준금리인상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중립금리의 위치는 3~4% 정도

기준금리에 대한 시기와 방향은 앞서 말씀대로 내년까지도 인상쪽으로 가닥을 잡은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얼마까지 올릴지에 대한 중립금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의 압력이 없는 금리를 의미하며, 보통 시장 내 적정금리로 통합니다. 현재 예상되는 중립금리는 4% 정도이며, 지금 미국 금리가 2.5%이니 약 1.5%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연내 올린다고 하면 0.75%(자이언트 스텝)이 1~2차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주는 충격은 어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 영향

8월 29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기준 약 2.38% 하락한 2,422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잭슨홀 미팅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도 하락장을 예상했으나, 그 폭이 어딘지 궁금했는데 현재로서는 큰 폭의 하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분간 국내 증시 영향에는 지속적으로 하방의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연내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가 9월에 있지만, 이때도 금리 인상 쪽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비자 인플레이션 지수 CPI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이는 단기성이고 일시적이다라고 보는 견해가 많아서 CPI 지수의 큰 폭의 하락 없이는 인플레이션이 멈췄다고 보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당분간 9월까지는 지속적인 하락으로 예상되며, 반등의 국면은 미국 CPI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으로 나오는 시나리오가 적정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