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으로 먹고 살기(배당금 높은 주식)
2023년 4월은 주식 배당금이 들어오는 달이라 모두 따뜻한 계좌가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국내 주식의 비중이 높다 보니깐 1년에 한 번 배당을 받는 4월이 매우 기다려졌습니다. 지난주 쿠쿠홀딩스 배당금을 마지막으로 연배 담금을 모두 받았습니다. 총 세후 기준 약 93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주식배당금으로 종목을 매수할지, 평소 갖고 싶은 아이패드를 구매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아래는 보유중인 대표 배당금 소식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4월 93만 4천 원 배당 입금
배당을 준 종목은 총 4종목입니다. 한미사이언스, LG, 삼성전자, 쿠쿠홀딩스입니다. 배당금과는 별도로 해당 종목의 평가손익은 모두 마이너스입니다. 배당금으로 물타기를 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 외에는 모두 연배당이라서 다음 배당을 받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삼성전자를 사고 분기배당을 높여가는 방법이 좋아 보입니다.
1. 삼성전자 312주, 배당금 9만 4천 원
삼성전자 투자의 장점은 대한민국 시총 1위이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AI의 절대적인 필요 부품이라는 점에서 미래 전망이 밝다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분은 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이고, 이를 메꿔준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도 갤럭시 23 판매효과가 떨어져 23년 2분기는 더욱 암울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떨어진 주식은 저가 매수의 기회이고, 장기 우상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위 배당금으로 재투자해도 좋아 보입니다.
2. 쿠쿠홀딩스 914주, 배당금 61만 8천 원
실제 투자금액은 삼성전자가 더 많지만, 쿠쿠홀딩스는 무려 5%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하는 등 배당금이 매우 높습니다. 주가는 매우 지지부진하고, 특히 연배당이라서 다음 배당을 기다리기 심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작년 700원에서 올해 배당금 800원으로 14.2% 배당성장을 보여서 내년에도 배당이 기다려지는 종목입니다.
쿠쿠홀딩스는 작년 7,556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879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9%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래도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하는 등 매우 견실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배당 성장이 14.2%인점은 앞으로도 배당금이 계속해서 커질 가능성이 높아 장기 투자해도 좋아 보입니다.
3. LG 77주, 배당금 19만 5천 원
LG의 배당금은 올해 3,000원으로 전년 2,800원 대비 7.1% 상승했습니다. 해외 주식도 배당금이 7% 이상 상승을 하면 매우 높은 배당성장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LG도 높은 배당성장주라고 보고 있고, 장기 투자해도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회사들의 미래 먹거리 준비는 착실히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화학 등 LG가 미래 AI시대를 대비하고 2차 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한민국 주식 투자에 있어 지주사 투자는 큰 재미를 못 본다는 정설이 많습니다. 대부분 자회사들을 통제하기 위해 지주사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가부양 의지가 매우 낮다고 보입니다. 미국주식은 주주친화적으로 배당과 주가성장이 모두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국내주식에서 지주사는 오직 자회사 통제 목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금과 이를 재투자하는 투자방식이 맞다면은 한번 검토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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