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부자됩시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신흥국 영향

린노트 2023. 8. 5. 13:28

미국의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되었습니다. 강등이유는 매년 정부부채한도 관련해서 합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대치하는 상황이 주변국들에게 위기감을 주었고, 이는 세계 강대국의 역할이 퇴색되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미국 신용등급은 2011년 강등 이후 12년간 강등이 없었는데, 이번 강등은 세계에 어떤 위기감을 야기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신용위기강등여파 썸네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신흥국 영향

당분간 신흥국들은 경제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아래 공식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해당국가의 국채가격이 하락하고,
채권이 하락하면 금리는 인상이 됩니다. 

 

당연히 국가의 신용을 보고 안정적인 자산인 채권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해당 국가 신용이 떨어지면 내가 보유한 미국 채권은 위험자산이 됩니다. 그러면 채권을 보유한 A는 시장에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할인된 가격으로만 A의 채권을 사주려고 하기 때문에 A의 채권 가치는 하락합니다. 채권을 똥값에 팔아넘기니 약정된 수익금은 고정값이라서 금리는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약정된 수익금 / 채권 똥값 = 금리 인상효과

 

신흥국들은 미국이란 나라를 보고 국채를 많이 매입해 놨는데, 국채가치가 떨어지니 매우 불안할 것입니다. 특히 채권을 담보로 구매한 경우는 고금리영향을 받게 되는데, 만기 때까지 유지하기가 또는 버티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만기유지를 못하면 약정된 수익금도 놓치고, 더 낮은 가격에 채권을 팔아버리게 되니 손해가 막심해집니다. 이게 바로 신흥국들이 처한 위험위기입니다. 당분간 신흥국 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현황

과거 미국 신용등급이 하락했을 때랑은 다르게 증시는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근본적 위기가 아니라는 판단이 가장 크고 신용등급 하락이 여야 간 합의가 지연되는 이슈로 야기됐기 때문입니다. 다음 한주를 지켜봐야겠서지만, 현재로서는 큰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신흥국들의 부도위기가 혹시라도 나오게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달러현황

현재 위기가 심각하지 않다는 반증이 바로 달러가치가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채권이 똥값이 되면 자연스럽게 달러 가치도 하락해야 하지만, 오히려 혹시 모를 위기에 대비해 안전자산 달러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것은 미국자체의 위기는 크게 개의치 않고 신흥국 위기를 더욱 신경 쓴다는 얘기입니다. 

 

달러 가치를 살펴보고, 현재 위기가 일시적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위기가 올 시에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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